가성비 최고 다이브로이드

강용현
2019-01-26
조회수 6078

처음보는 새로운 장비라 무작정 의심이 들었지만

평소 남의 말을 잘 믿지 않는 터라 제가 직접 사용해보았습니다.

와디즈에서 펀딩하고 사용한터라 사용기간이 좀 되지만 이제야 후기를 쓰네요.

사용 장비: 다이브로이드 미니, 씨프로그 7+, 아이폰 7+


1. 다이브 컴퓨터


해외에서 40m 이내에서 사용해보았고 결과는 매우 훌륭했습니다.

순토 d4i랑 같이 차고 내려갔다왔는데 NDL, 안전경고, 수심 등 다이빙 수치에서 오차가 거의 없었습니다.

오히려 사진촬영을 하다보니 다이브로이드 화면만 보게 되더라구요.

또한 초심자가 사용할만한 기능을 메인에 심플하게 배치해서

가장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이브컴퓨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. 매우 만족했습니다.

가장 좋았던건, 오랜만에 사용했는데 인터페이스가 개선됐더라구요?

제품이 혼자 발전하고 있다보니 괜히 만족스럽고 그렇습니다.

딱 한가지 불편한 점은 손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었습니다. 이건 제가 스트렙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랬을 수 도 있겠네요.



2. 로그북


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로그북 기능이 다양하고 재밌었습니다.

수심, 수온, 이미지(영상)이 프로파일과 싱크되는 기능이 제일 신기했습니다.

프로파일에 안전경고 위반사항도 싱크되더군요. 수많은 안전경고를 보니 내 다이빙 패턴 개선에 참고할 수 잇겠더라구요.

다른 다이브컴퓨터보다 조금 더 보수적인 것 같습니다.


사진보정엔진도 수중사진의 단점을 잘 보완해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.

평소 고프로만 사용해서 광각 이미지와 영상만 촬영할 수 있었는데

광각 없이 촬영하는 것도 그 맛이 있네요.



이번에 다이빙가서 직접 찍어온 사진입니다. 스마트폰 수중촬영이 처음이시면 연습이 조금 필요합니다.



총평

초보자들에게 정말 정말 추천합니다. 어차피 초심자들은 수심 체크랑 안전경고 때문에 사용하는데 이 가격에 이만한 장비가 없습니다.

다만 생활방수가 안되는 스마트폰이라면 조금 불안할 수 도 있겠다 싶습니다.

요새 핸드폰은 생활방수로 많이 나오니까 꼭 방수폰으로만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.


적극 추천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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