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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브로이드로 만난 신세계

박주원
2022-09-15
조회수 1266


기존에 TG4를 썼는데, 최근 카메라 결함으로 침수되는 바람에 급 다이브로이드를 구입했습니다. 

추석연휴에 보홀을 다녀왔는데, 꼬옥 다이브로이드를 챙겨가고 싶어서 직접 역삼동 사무실까지 찾아가서 직구했지요~ :) 

결론은 대만족입니다~♡.♡

물론, 사진작가님들의 DSLR처럼 화이트밸런스나 ISO나 노출값 등.. 수동으로 세세한 조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. 하지만, 저처럼 찍사가 완벽한 조정을 못 할 바에는,  😅

카메라가 자동으로 조정을 해주는 편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. :) 때때로 수심과 빛의 변화에 따라 색감이 변해서 찍힐 때도 있었지만, 그건 대표님께서 열심히 수동으로도 조절가능한 앱 업데이트를 개발 중이라고 하셔서 믿고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^-^ 👍

 가장 맘에 들었던 건, 접사 기능과 자동 아웃포커싱, 미친 디테일이에요~ 지금껏 다이빙을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도, 복어, 니모, 거북이처럼 계속 움직이는 해양생물들의 얼굴을 이렇게 가깝고, 선명하고, 디테일하게 찍어본 적은 없었거든요. 늘 사진을 옮겨놓고 보면 다 흔들리기 일쑤였고, 선명하지가 않았었는데, 다이브로이드로는 아래 사진처럼 복어의 피부주름과 입가에 묻은 모래알까지 찍힐 정도로 굉장히 선명하게 순간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. 👀


지금까지는, 물 속에서 뭔가를 보면 그저 셔터를 누르기 바빴는데, 이제는 다이브로이드 덕분에 다른 걸 해보고 싶어졌어요. :) 물고기나 해양생물들의 식사 순간 같은 특별한 순간이나, 표정, 눈빛, 피부 주름, 무늬처럼 생소한 부분들을 담아보려구요. 

그저 똑딱이일 뿐일거라 생각했는데, 제게 이런 새로운 재미를 찾아줄 줄 몰랐습니다. 현지 가이드도 그저 방수하우징 씌운 폰카로만 생각해서 제 사진에 기대를 안했었나본데, 결과물을 보더니 깜짝 놀라더군요. 😜 

보홀에서 만난 다른 해외 다이버분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셔서, 사진도 보여드리고 컴퓨터 기능, 로그북 기능도 있다고 홍보했어요 😍

야간다이빙에서는 직진성이 강한 너무 밝은 랜턴보다, 방사형의 은은한 조도의 랜턴이랑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. 다이브로이드가 야간다이빙 사진까지 잘 찍어버려서.. 사실 좀 놀랐습니다. ㅋ 

인스타에 물고기커플 뽀뽀영상도 있어요~♡.♡

https://www.instagram.com/reel/CiZHpsEuL9t3m0X4Qfl_U6z6KP7Bv-k1J0Auf80/?igshid=YmMyMTA2M2Y=


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신세계를 보여줄 지, 기대가 많습니다~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발전 응원할게요!!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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